올해 업무 목적으로 해외에 갈 기회가 꽤 생겼고, 이번엔 인도와 태국 3주 출장을 가게 되었다.
살면서 가장 긴 시간 해외에 있게 될 경험이자 악명이 꽤 높은 인도 열흘이 포함되어 있어서 굉장히 걱정이 많았다..
실제로 고등학교 친구는 해외 대학교에서 인도인과 팀플을 할 때마다 욕이란 욕은 다했고,
최근에 다녀온 선배님은 심하게 물갈이를 하셔서 5kg이 빠졌다고 들었다.
같이 가는 출장자들이 장티푸스 A형 간염 등등 예방 접종을 할 때에도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가게 되었다.
인도는 E-VISA 신청부터 굉장히 귀찮게 했는데, 입국심사 건강검진 등 요구하는 서류가 3가지쯤 있었는데..
니들이 뭔데 이렇게 입국할 때 시키는게 많냐? 싶은 생각이 들정도..
대충 한 8시간 비행기를 타고(프로젝트 해일메리, F1 더무비 등 최신 영화를 복습하고), 도착한 뉴델리 공항 모습은 이랬다.
생각보다 그럴듯하다? 싶은데 입국심사줄만 한 1시간 넘게 기다린것 같다. 처리를 안해준다... -_- 니들이 뭔데!

AI 활용
델리공항의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힘겹게 여기서 델리공항의 흔적을 처음 발견한.. 직후 반가워서 찍었다.
법인에서 택시를 미리 잡아줘서 주차장으로 이동중에 찰칵..(출장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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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내부 사진.. 나 호강하나..?(욕조까지 있어서 반신욕하기 좋았다)

퇴근후 처음으로 간 뉴델리 관광지 악셔드햄
내부를 들어가보니 이국적이고 마인크래프트 실사판 느낌이었다.(휴대폰을 맡기고 들어가 내부 사진을 찍을수 없었다..)
도파민 디톡스는 덤으로..!

어느날, 이날은 진짜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킹피셔 맥주 괜찮았다..
다만, 대체적으로 물갈이 할까봐 음식을 굉장히 조심해서 먹었다.(물도, 밥도, 과일도,, 그럼 뭘 먹은거지?)

또 다른 어느날, 퇴근 후 추천받아서 간 몰.. 가서 옷좀 사려고 랄프 로렌 구경 갔는데 왠걸 한국이랑 가격이 똑같다.
(인도 너네 잘 사는구나..?)

또 다른 날 밤 인도의 일상, 택시를 기다리는 우릴 지켜주는 인도의 들개..(물리면 광견병 걸릴것 같은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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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인도에서 가장 만나고 싶었던 신성한 소들
소의 색깔로 계급이 나뉘어지는건 알고 있는가?(흰 소 : 신성한, 흑 소 : 식용, 황색 소 : Nothing)
나는 이상하게 황색 소에게 정이 갔다..

1주차가 잘 마무리되고, 새벽 2시반에 타지마할 가는 투어에 참가했다!(물론 Metro를 타고 가진 않음..)
투어버스를 타고 4시간이나 달려서 아그라에 갔다 이말이야~

가서 보니 길바닥에 원숭이가 돌아다닌다. 이후 태국에 넘어갔을때 관광객 한명이 원숭이한테 물려서 치료를 받았다는 기사를 봤다.
그때 나를 물지않아주어 고맙구나..

무굴제국의 꽃 타지마할 드디어 방문! 매우 졸리긴 했지만, 죽기전에 꼭 봐야할 여행지를 한번 가본 느낌?(그정도로 감동 먹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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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갈때마다 마그넷을 모으는 취미가 있어서 투어 가이드한테 마그넷 사러가자하니, 대리석 기념품샵 쇼핑에 참가당하게된 1인
타지마할은 대리석으로 만들어져서 이 도시는 대리석이 유명하다고요~(너무 비싸다고요~)

다시 가이드를 멱살 잡고 결국 업어온 나의 대리석 마그넷.. 인도는 관광객 물가가 굉장히 비싼 나라다

이튿날에는 나의 출장 동반자 중 한명인 명군과 아침 7시부터 델리 시내 택시 투어 시작
(이 시기 인도는 너무 더워서 아침 일찍 관광하고 숙소로 도망쳐야한다)
첫번째 관광지는 스리 락 쉬미 나라 얀 사원 (굉장히 이국적이고 레고 느낌이 난다) 인도의 건축물은 색감이 특이한것 같다..

두번째로 간 곳은 델리의 후마윤 묘지이다. 타지마할도 무굴제국 황제의 아내를 위한 묘지였는데, 인도 친구들은 묘지에 진심으로 보인다..

그녀의 인생샷을 찍어주세요!!

그 뒤에 간 곳은 로터스 탬플이다. 원래 라슈트라파티 바반이라는 대통령 공식 거주지 투어를 하려고 했는데, 인터넷 예약을 하려니 결제에서 번번히 반려당했다. 무작정 택시를 타고 가려니 그 시기에 시위로 인해서 계속 이상한데 내려주고 도착했다고 뻥을 친다.(이눔의 택시 기사들..)
출장 와서 같이 협업한 인도 친구들이 굉장히 nice하고 열정적이어서, 굉장히 좋은 이미지를 쌓고 있었는데 이날 살짝 나빠졌다 ^^.
여기서 그 시위에 참석한 대학생 중 한명을 만났다.
같이 간 명군은 말을 걸어와도 대답도 안해주는데, 나는 리액션해주고 사진 찍어주고..(나 쉽게 사기당할 상인가..?)
내가 명군을 찍어주려니 너 사진 너무 못 찍는다고 대신 찍어줬다(인도 공식 사진 못찍는 사람 등극)

다음으로 간 곳은 퀴텁 미너라는 세계문화유산지라고 한다.(반지의제왕 사우론의 모티브가 되었을것만 같았다)
명군 덕에 이 더위에도 재미있게 일요일 오전 투어를 진행했다.(고맙다고..!)

또 어느날은 비가 많이 왔었는데, 집에 가다가 본 길바닥.. 이곳은 강인가 길인가?(강이 맞는것 같다.. 나는 어드벤쳐중)

인도에서 열흘간 물갈이 없이 그럭저럭 잘 지내다가 태국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에어인디아 탑승
(연기가 계속 나오는게,, 혹시 나 죽는거니?)

열흘 간의 인도 뉴델리 여정 끝!
(이제는 다시는 인도 안와도 될 것 같다 ~~)
해외 와서 컵라면과 호텔 룸서비스를 먹어본건 처음인것 같다..
| 태국, 2026-08 (0) | 2026.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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